Q. 남성은 경제적 책임을 져야 하고,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주도해야 한다. (X)
- 남성은 가족 부양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지고, 여성은 가정 내에서의 가사 노동과 육아 등의 돌봄노동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형적인 성별 고정관념입니다. 인종에 따라 해야하는 '인종역할'이라는 말이 성립할 수 없듯이 성에 따라 주어진 역할이 다르다는 '성역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Q. 여자는 남자보다 선천적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소질이 없다. (X)
- 여자는 '수학', '과학'등 논리가 필요한 일에 소질이 없다거나 '국어, 미술은 여자가 수학, 체육은 남자가 뛰어나다', '남자는 조립ㆍ설치를 잘하고 여자는 요리ㆍ청소를 잘한다'처럼 교과나 활동에 성별에 따른 능력 및 선호의 차이가 있다는 생각은 성별 고정관념입니다. 다양한 잠재력을 갖춘 사람을 성별로 구분하여 판단하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합니다.
Q.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임원급의 직책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적합하다. (X)
- '유리천장(glass-ceiling)'이라는 말은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유리천장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와 출산 및 육아 문제 등 여성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 때문입니다. 사회구조의 불평등을 인식하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지위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Q. 단체 채팅방 등 사적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친구, 연예인 등)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 (X)
- 그 대상이 없는 사적인 공간이더라도 누군가의 외모(얼굴, 몸매 등)를 평가하는 것은 대상을 성적 대상화하는 차별과 혐오 행위이며, 이는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입니다. 대상화는 상대방의 인간성을 배제하고 마치 사물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외모에 대한 칭찬 또는 외모 평가이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고착화된 규범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외모에 대한 표현을 삼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것은 괜찮다. (X)
- 동의 없는 접촉은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절치 않은 것입니다. 성희롱은 범죄의 성립 여부와 관계없이 성적 굴욕감, 수치심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는 일체의 행위입니다. 또한 가해자의 의도가 없었다거나 특정인을 지칭ㆍ염두에 두지 않은 성적 언행이라도 '성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Q. 짧은 치마나 레깅스 등의 옷차림은 성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X)
- 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피해자 유발론'은 성범죄 가해자의 전형적인 대응전략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성범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서 찾을 수 없습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어서, 어두운 밤거리를 혼자 지나가서 폭력을 당했다고 피해자를 탓할 수 없듯이, 성폭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폭력을 예방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성범죄 가해자가 성폭력을 멈추는 것입니다.
Q. 데이트 관계에서 옷차림이나 귀가 시간을 통제하는 것은 교제폭력이 아니다. (X)
-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은 교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이나 위협을 말합니다. 헤어지자는 연인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이별하더라도 집요하게 스토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연인의 옷차림을 제한하거나, 휴대전화‧이메일‧블로그 등을 검열하는 등의 통제 행동도 교제폭력의 한 유형입니다.
Q. '여자처럼 왜그래?', '선머슴처럼 행동하네'와 같은 말은 타인을 놀리는 표현일 뿐만 아니라 성차별적 표현이다.(O)
- ‘여자처럼 왜 그래?’와 같은 말은 흔히 여성적 특징이라 여겨지는 것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남성성, 여성성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사회적으로 형성된 규범이며, 이 성별 규범에 어긋나는 사람을 비하, 배제, 차별, 혐오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Q. '00충', '0린이' 등의 단어를 사용하거나 특정 대상을 흉내 내며 희화화하여 혐오나 차별을 조장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O)
-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의 말은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고 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다르게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차별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차별받거나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도 우리 사회의 시민으로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고 다양성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 중에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없는지 고민하고 바꿔나가는 인권 감수성을 키워야 합니다.
Q.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허락 없이 공유하지 않는다.(O)
- 사진이나 영상 촬영, SNS 업로드 등은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를 얻지 않은 촬영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하지 않았어도 동의받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나 영상을 다운로드하거나 유포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